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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임무/제1장 - 야릴로-Ⅵ

야릴로VI - 1.1 시들어가는 겨울밤 - 1.1.7 오래 기다려온 칼끝

by 회색둥이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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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7th:
이봐, 저길 봐~ 저게 누구야!?

선택지:
브로냐도 데려온 거야?

Mar. 7th:
보아하니, 무슨 골칫거리라도 생겼나 본데…

삼포:
거기 형제들, 보고만 있지 좀 마! 일이 커지면 안 된다고……

Mar. 7th:
그러니까, 네가 봉변당하는 꼴을 보고 싶은걸

단항:
우리한테 관심이 쏠려서 좋을 건 없지만, 저 애를 그냥 둬서도 안 돼

선택지:
단항 말이 맞아. 보고만 있을 순 없어

삼포:
그래! 그래! 단항… 형제는 잘 알고 있네

Mar. 7th:
가서 도와주자




방랑자: 망할, 가자!

제레: …강약약강인 쓰레기들!

삼포: 제레 씨! 후, 덕분에 살았어요. 정말 고마워요~

브로냐: 정말 건방진 방랑자들이네요. 감히 「와일드 파이어」 땅에서 무력을 휘두르다니——

제레: 닥쳐, 삼포. 이 일은 너도 책임을 면할 수 없어. 「와일드 파이어」가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꼭 이때 분란을 피워야 해?

 

브로냐:

하층 구역에 왔다던 실버메인 철위대가… 너야?

제레:

너희가 날 지하로 납치해 왔잖아. 목적이 대체 뭐지?

브로냐:

흥, 「목적이 대체 뭐지?」라니…. 아직도 지가 상층 아가씨인 줄 아나 보네.

지상에 있으면 참 편할 거야? 지하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기나 해? 하층 사람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기나 했어?

실버메인 철위대는 지상에서 「편하게」 있지 않아. 적과 싸우며 괴물에게서 벨로보그를 지키고…. 지상과 지하의 모두를 보호하고 있어.

제레:

하, 말은 그럴듯하네. 너희가 지하에서 뭘 보호했는데? 철위대를 전부 올려보내고 상하 통로를 봉쇄한 건, 결국 「축성가」를 보호하기 위한 아님 아니냐?

브로냐:

수호자님은 그분의 생각이 있으셔……

제레:


어쨌든 나랑 같이 좀 가자. 올레그 두목이 널 만나고 싶어 하셔. 묻고 싶은 게 많으신가 봐

삼포:

잘 됐네요, 제레 씨! 우리도 두목을 만나 뵙고 싶었거든요! 제 동료들과도 같이 가시죠?

제레:

누가 네 동료인데?

제레:

…얜 누구지?

선택지:

난 스텔레(이)야

제레:

…이름만 알면 뭐해!?

삼포:

그게, 두목님께서 절실히 필요로 하시는 인재들이라 제가 올레그 두목님께 데려가려던 참이었어요……

Mar. 7th:

우린 이곳에서 「스텔라론」이라는 걸 찾고 있어. 그건 모든 재난의 원흉이고, 그것만 찾으면 바로——

삼포:

동생, 이런 건 아무한테나 얘기하지 마. 두목은 올레그 님이지, 제레 씨한텐 말해도 모른다고

제레:

난 모를뿐더러 너희 말을 전해줄 생각도 없어. 지금 두목님은 「와일드 파이어」가 있는 큰 광산구역에 문제가 생겨서 그 일을 처리 중이시니까 진짜로 두목님을 만나고 싶으면 광산구역 입구로 와서 날 찾도록 해

이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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