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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임무/제2장 - 선주 「나부」

선주 「나부」 - 2.1.9 움트는 신목, 기울어진 운명

by 회색둥이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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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론, 약왕의 비전, 선주를 위협하는 거목의 부활

🧭 주요 전개

  • "불멸의 거목"이 갑자기 급속 성장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
  • 웰트는 "스텔라론"이 불멸의 거목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분석한다.
  • 경원은 스텔라론 침투가 『약왕의 비전』 세력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 스텔라론 헌터는 배후가 아님을 확인, 그러나 여전히 은하열차팀을 끌어들인 의도는 미지수.
  • 경원은 부현에게 운기군을 소집해 동천 작전을 펼칠 것을 명령한다.
  • 부현은 열차팀에게 "공조사"를 통해 이동해 합류할 것을 제안한다.
  • 열차팀은 별뗏목을 이용해 공조사로 향하고, 현장의 위험을 확인한다.

🔥 핵심 포인트

  • 불멸의 거목
    죽은 줄 알았던 신목이 스텔라론으로 인해 부활. 선주의 운명에 큰 영향을 끼칠 존재.
  • 약왕의 비전
    풍요를 따르는 자들을 사칭하는 숨겨진 악당. 스텔라론을 선주에 침투시킨 주범으로 의심된다.
  • 경원의 전략
    스텔라론을 일부러 방치해 약왕의 비전의 움직임을 유도, 이번 기회에 일망타진을 노린다.
  • 부현의 성장
    단순한 보좌관이 아니라 운기군 통솔을 맡아야 하는 책임자로 급부상.
  • 공조사
    스텔라론 침식으로 위험에 빠진 지역. 기계 장치 개발이 활발한 지역이라 상황이 복잡하다.

📖 스토리 전개

Mar. 7th
이건 청작이 우리한테 보여줬던 반쪽짜리 고목이잖아. 왜 갑자기 자란 거지?

정운
멋져요, 멋져! 저는 운이 정말 좋네요.
장수종이 평생을 살아도 볼까 말까 한다는 이런 기이한 광경을 보다니!

선택지
「불멸의 거목」에 힘이 주입됐어…

웰트
그 이상한 힘이… 바로 「스텔라론」일세

Mar. 7th
웰트 아저씨 말은…
스텔라론 때문에 「불멸의 거목」이 자랐다는 거야?

웰트
맞아, 선주 운기군이 찾는 그 스텔라론이
아마 이 이상 현상의 원흉이겠지!


부현
카프카가 공관진을 속인 걸까요……

경원
당황하지 마, 부 태복. 공관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믿게.
네가 말한 카프카의 논리는 매우 신빙성 있고 그건 내게 퍼즐 한 조각을 더 쥐여준 셈이지

나무엔 필히 외적이 있을 걸세.
스텔라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니 분명 누군가 어떤 수단으로 선주에 유입했어.
나무의 우환은 「풍요[에이언즈]」의 백성 행세를 하는 숨겨진 악당 「약왕의 비전」이 만든 걸 거야

부현
카프카의 진실이냐 내 추측을 증명하는군

부현
앗… 장군님은 언제부터 그런 의심을 하셨죠?

경원
스텔라론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지.
선주는 천궁의 사명이 보살펴 주고 있는데 에이언즈의 사도 짓이 아니라면 어찌 나무에 섞여 들어올 수 있겠나?
필히 외적이 있을 거라 생각했네

스텔라론은 여러 곳에 침식했지만, 신책부와 유폐옥 이 두 곳만 피해간 걸 보면 분명 다른 의도가 있어.
이런 계획이라면 나무 내부의 정보를 장악했을 테니 내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지.
이 두 가지는 어렵지 않게 알아낼 수 있어……

스텔라론 헌터는 배후가 아니라는 건 그들을 보고 깨달았다네.
하지만 왜 왔으며, 왜 은하열차를 끌어들인 걸까? …이 해답은 아직 못 찾았지

부 태복이 가져온 소식이 이 퍼즐을 맞춰줬다네….
하하, 스텔라론 헌터, 과연 재밌군.
굽이굽이 돌아온 길이 선주와 열차를 이어주기 위함이었다니, 누가 믿겠나?

부현
장군, 한가롭게 그럴 때가 아니에요! 「불멸의 거목」 쪽이……

경원
수고를 덜었군, 그건 「스텔라론」이야.
반역자가 그걸 불멸의 거목이 있는 동천에 심었고 거목을 자라게 했지.
봐, 「약왕의 비전」이 못 참고 움직이잖나

부현
위기는 기회이기도 해요. 문제를 알면, 모든 게 잘 풀리죠
…또 제가 아이디어를 낼까요?

경원
그래, 부 태복에게 대책이 있겠지

부현
본좌는 지금 운기군을 소집해 「불멸의 거목」이 뿌리를 내린 동천으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텔라론 악령을 제거하고 부활의 기세를 꺾는 거죠

경원
흠음, 부 태복의 법안으로 본 의견이니 문제 해결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겠지.
하나 빠르다고 좋은 것만은 아닐세.
내가 왜 진작에 스텔라론이 있는 곳으로 병사를 보내지 않았는지 맞혀보겠나?

부현
장군

경원
어떤가?

부현
…정말 개구지시네요

경원
허허허, 뿌리를 뽑아야 하지 않겠나.
「약왕의 비전」이 움직였다는 건 운기군이 정세를 장악했고 놈들은 초조하다는 걸 의미하지.
이번 기회에 일망타진하자고

부현
이렇게 앉아만 있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장군은 그 손실을 어떻게 감당할 거죠?!

경원
부 태복, 난 아직 남은 기병이 있지 않은가
마침 우린 일손이 필요하고 스텔라론 헌터가 열차와 우리를 이어줬으니, 내 사양치 않지


선택지
큰일이에요!

Mar. 7th
엄청 큰 나무가 갑자기 자라났어!

부현
본좌의 잘못이야. 내가 장군한테 기대를 하다니……

장군님이 좀 움직여봐요!
이들을 얼마나 부려 먹을 작정이세요!
우리 나부에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뭘 그렇게 보세요?!

장군님께 하나 더 알려드리죠!
「불멸의 거목」의 위치는 비밀 중의 비밀입니다.
화외지민에게 접촉하게 하는 건…

경원
…규칙 위반이지.
나도 부 태복에게 알려줄 게 있네, 선주가 있어야 규칙도 있는 법.
위기가 닥쳤을 때 규칙이 유용하면 따르되, 아니면 버릴 수도 있어야 해

그러니 이번엔 규칙을 위반하기로 결정했어.
아, 이번이 마지막이라곤 장담 못하네.
하하, 정말 즐겁구먼

부 태복, 병부를 넘길 테니 운기군을 통솔하고
「불멸의 거목」과 가까운 「단정사」의 동천 밖에서 합동 작전을 펼치게

부현
제가? 병사를 이끌라고요?

경원
장군이 되는 건 어떤 경험일지 해보고 싶어진 거 아닌가?

부현
평소에는 꿈쩍도 안 하시더니, 이렇게 갑자기…. 알겠어요, 본부 받잡죠

경원
그리고 열차 제군들도…
이제 정식으로 스텔라론 봉인이라는 책략에 몸담아 주시게

부 태복이 운기군을 배치하겠지만, 미리 가주었으면 해.
「공조사」의 지름길을 찾아 부 태복과 합류하시게

선택지
무상노동은 여기까지!

경원
알겠네. 알겠어. 내 어찌 은혜도 모르겠는가?


부현
제가 닥치고 아무런 이로움도 없다… 정말 괴상과 맞아떨어지잖아, 젠장
수천 년을 죽고 시들었던 「불멸의 거목」이 되살아나다니, 선주의 앞날은 알 수 없겠군

선택지
미안, 카프카가 도망갔어…

부현
이미 예상한 일이야

Mar. 7th
어? 딱히 노발대발하진 않네. 미리 점을 쳐서 마음의 준비를 해놨나 봐

부현
그를 쫓는 건 헛수고예요. 「공관진」이 카프카의 결백을 나타냈지요.
지금 제일 급한 건 불멸의 거목을 처리하는 일입니다

선택지
단정사를 공격할 생각이야?

부현
스텔라론이 침입했을 때부터 다른 동천에 파견된 의사들을 제외하면,
「단정사」에서 보고를 해 온 사람은 없어요
그곳은 원래 선주에서 약을 만들고 약제를 연구하는 곳이죠.
「불멸의 거목」의 봉인 장소와도 가까우니 스텔라론 악령이 폭발한다면, 가장 위험할 거예요

게다가 장군은 「단정사」 내부에 배신자가 있을 거라 확신을 하세요.
자칭 「약왕의 비전」이라는 놈들이 기회를 틈타 움직이고 있으니 본좌도 빨리 움직여야죠

선택지
장군이 「공조사」로 가래…

부현
정말 사람 부리는 걸 좋아하시네요.
그곳은 「단정사」와 가까워서 이미 엉망진창이 됐을 거예요
별뗏목은 준비됐어요. 본좌가 안내하지요


부현
전 장군님이 맡기신 중요한 임무가 있어요.
부디 몸조심하세요

Mar. 7th
아, 맞다! 부 태복~ 우리도 좀 좀 쳐주지 않을래?
뭘 조심해야 하는지 좀 보게

부현
…됐습니다
이마의 법안으로 보아하니, 여러분은 이번 여정에서 원형이정.
모든 것이 순조롭네요

Mar. 7th
정, 정말이야?
도구나 손가락으로 계산 안 해도 돼?

선택지
일은 사람 하기에 달렸지. 가자!

웰트
스텔레, 그 말이 맞아.
태복의 좋은 말 고맙네. 출발하지



정운
어? 여기 사람이 많이 모였네요.
오늘 나부는 휴업하고 일은 안 하나 봐요

Mar. 7th
이 「공조사」의 동천은 스텔라론이 침식했을 때 멈췄을 텐데,
사람들은 왜 별뗏목을 타고 안전한 곳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Mar. 7th
공조사 사람들이 일을 사랑해서 일지도?
태복사의 점술가를 생각해 봐, 역시 비교 안 하면 모른다니까……

웰트
이건 일이잖나. 이걸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어른의 세계에… 허허, 쉬운 일은 없지

Mar. 7th
웰트 아저씨 말투가 꼭 겪어 본 사람 같네요……

웰트
경험자의 한탄일세

선택지
개척의 길에도 쉬운 일은 없어

Mar. 7th
웰트 아저씨의 말이 경험자의 한탄이면, 넌 투정이지

정운
요즘 세상에 쉬운 운명의 길이 어디 있나요~

정운
이것 보세요.
이 「공조사」에는 기계 장치를 개발하는 공방과 발명에 전념하는 장인이 가득해요
그들은 하루가 멀다고 사고를 치죠….
동천 누각을 없애버리거나 기계인형 폭동을 일으켜요

정운
조심하세요, 은인님.
제가 보기에 여긴 큰일이 생긴 탓에,
장인들이 갈 엄두도 못 내고, 도망갈 길도 없는 것 같아요

웰트
하지만 우린 안으로 들어가야 하니 일단 아무에게나 물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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